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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직업계고에 전국서 몰려온다…유출<유입 학생

등록 2023.03.27 09:16:17수정 2023.03.27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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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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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경북에서 다른 시도로 진학한 학생보다 경북으로 유입한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7일, 올해의 고입전형을 분석한 결과 타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94명, 타시도에서 경북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393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유입 학생 1393명 중 마이스터고(유입 160명, 전체 마이스터고 모집 정원의 20%)와 특성화고(유입 703명, 특성화고 모집 정원의 16%)로 유입한 학생이 863명에 달한다.

이처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두드러진 것은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2020년부터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미래산업수요에 맞게 항공, 반려동물, 조리 관련 등 발 빠르게 학과 재구조화를 개편한 것도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학년도부터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타시도 학생들의 응시가 쉬워졌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합격 확인과 등록까지 비대면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 학부모의 신뢰는 물론 고입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에게도 상당한 업무 경감을 가져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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