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덱스터스튜디오, 태국 콘텐츠 기업 칸타나와 MOU

등록 2023.03.27 11:39: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왼쪽부터) 칸타나 애니메이션스튜디오스 수다판 싱통 MD, 칸타나 모션 픽쳐스 쿨프 깔자륵 MD,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이동준 본부장, 칸타나 그룹 짜륵 깔짜륵 회장, (오른쪽 맨 끝) 칸타나 홀딩스 핌라팟 차이비리야콕 대표. (사진=덱스터스튜디오). 2023.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칸타나 애니메이션스튜디오스 수다판 싱통 MD, 칸타나 모션 픽쳐스 쿨프 깔자륵 MD,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이동준 본부장, 칸타나 그룹 짜륵 깔짜륵 회장, (오른쪽 맨 끝) 칸타나 홀딩스 핌라팟 차이비리야콕 대표. (사진=덱스터스튜디오). 2023.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가 태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사(Kantana)와 손잡고 약 9조원에 달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을 정조준한다.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 미디어 그룹과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과 폭넓은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덱스터는 칸타나 그룹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기술 지원과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탠다. 향후 장기적으로 VFX 사업을 위한 교류까지 논의할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전문기업인 럭스마키나와 협업해 대형 LED 월(Wall)을 적용한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 'D1'을 지난 2021년 개관했다. 이후 에픽게임즈, 비브스튜디오스, 엑스온스튜디오와 지난 7월에 체결한 4자간 MOU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경쟁력·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진행 중이다. 또 PC 하드웨어 시스템 전문 국내 기업 이엠텍아이엔씨, LED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어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을 위한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지난달 칸타나 깔짜륵 회장과 주요 임직원이 당사의 D1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실제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 콘텐츠 활용 소스를 선보인 시연에 참여했다"며 "당사의 기업 가치와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통해 확보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게자는 "칸타나 그룹은 콘텐츠 기획·기술 제작에 오랜 노하우를 가졌으며 자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중국,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콘텐츠에 VFX, DI(Digital Intermediate·색 보정 등 후반 작업), 음향, 자막, 더빙 등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기업"이라면서 "버추얼 프로덕션을 비롯해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 전반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당사의 글로벌 시장 영역 확장에도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