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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봄 나들이철 연안여객선 155척 특별점검

등록 2023.04.02 11:00:00수정 2023.04.02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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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위촉된 국민안전감독관 15명 동참

[서울=뉴시스] 여객선 특별점검.

[서울=뉴시스] 여객선 특별점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봄 나들이철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약 155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지방해양수산청(해사안전감독관)과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운항관리자)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지난 3월 위촉된 국민안전감독관 15명도 동참한다.

봄철은 안개가 짙은 날이 많고,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올해 봄에는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레이더, 이(e)-내비게이션, 위치확인시스템 등 항해·통신장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 구명부기(선박사고 시 해상에 투하하여 사람이 그 주위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목적에 사용되는 설비), 구명조끼 등 구명설비 설치 및 이행 여부와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 등을 통해 이용객에게 안전수칙과 편의사항을 알리고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여객과 차량의 승·하선 경로, 차량 승·하선 시 안내 현황 등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 5월 1일 전까지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따듯한 봄 나들이철을 맞아 국민이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여객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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