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상무장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용납 않을 것"

등록 2023.05.28 06:16:53수정 2023.05.28 07:4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왼쪽)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2023.05.28.

[서울=뉴시스]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왼쪽)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2023.05.28.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미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제재와 관련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27일(현지시간) 미 포춘지 등 외신에 따르면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명백하게 그것을 경제적인 강압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몬도 상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로 갈등이 본격화된 양 측이 최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뒤에 나온 것이다.

앞서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 2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미국 기업에 중국 정부가 취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당시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반도체 정책, 수출규제, 대외투자심사 등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양측은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