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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또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공습…1명 사망

등록 2023.05.28 11:52:22수정 2023.05.28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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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2개 지역에 공습 경보

[드니프로=AP/뉴시스]지나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한 병원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27.

[드니프로=AP/뉴시스]지나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한 병원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27.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새벽 20기 이상의 드론이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밝혔다.

격추된 드론 잔해가 도심으로 떨어지면서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키이우 내 최소 2개의 고층 빌딩에서 드론 잔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리치코 시장은 앞서 SNS를 통해 키이우 시민들은 대피소에 머무르고, 힘든 밤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의 이날 공격에 우크라이나 북서부 볼린 지역부터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까지 총 12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BBC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는 연이어 드론과, 미사일 등을 활용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0차례 이상 키이우를 향한 공습이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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