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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에르도안 재선 축하 전화…"호혜 협력 확대"

등록 2023.05.30 10:18:59수정 2023.05.30 10: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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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AP/뉴시스] 지난해 8월5일(현지시간) 사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러시아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만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30.

[소치=AP/뉴시스] 지난해 8월5일(현지시간) 사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러시아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만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3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다시 한 번 재선을 축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후 첫 통화에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건설적이고 호혜적인 방식으로 러시아와 튀르키예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튀르키예 국민들이 보여준 지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양국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 감사를 표한 뒤 현안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개인적인 접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선 윤곽이 나왔을 때에도 빠르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주권 강화와 독립적인 외교 정책 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호혜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8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결선에서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를 제치고 재선됐다. 20년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통치 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중임 중 조기 대선으로 승리할 경우 최장 30년 집권이 가능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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