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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서방, 우크라에 현실적·신뢰 가능한 안보 제공해야"

등록 2023.06.01 03:33:20수정 2023.06.01 0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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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의 우크라 안전 보장, 서방 이익에 부합"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습. 2023.06.01.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습. 2023.06.01.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서방이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글로브섹(GLOBSEC)이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주최한 행사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호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금 유럽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안전을 보장 하는 것이 서방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게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주제는 앞으로 수주 내 집단 대화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내 안보 문제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1∼12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렸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합류를 기다리는 동안 나토 회원국들이 당분간 안전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가 뇌사 상태에 있다"고 묘사한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가 깨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효과적인 반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확장을 언급하면서 서부 발칸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등의 가입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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