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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기업 통상역량 강화…정부, 맞춤식 지원

등록 2023.06.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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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FTA활용·중고차수출 등 맞춤식 지원

지역 16개 수출지원기관 모여 협의회 출범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인천지역 기업의 수출전선 지원을 위해 현장 애로 발굴 역할을 수행할 지역 16개 수출지원기관들이 모인 협의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권혜진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주재로 인천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의 16개 수출지원기관들은 '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이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정활용, 중고차 수출관련 원산지 증빙, 주요국 통관애로, 해외인증 및 지재권 관련 비관세장벽 대응 등 새로운 통상환경과 관련된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간담회와 더불어 개최된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EU 경제관련 법안'에 대한 최신동향을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공급망 이슈와 대응 전략' 및 '비관세 이슈' 등을 주제로 통상무역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지자체·유관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인천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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