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대 홍승현, 수계배터리 성능 향상 기술 개발

등록 2024.04.09 10:15: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래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것"


[서울=뉴시스] 국민대학교 전자화학재료전공 홍승현 교수 연구팀이 수계배터리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민대학교 전자화학재료전공 홍승현 교수 연구팀이 수계배터리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국민대학교는 전자화학재료전공 홍승현 교수 연구팀이 수계배터리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히 전기차, 휴대용 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수계전해질 매체 기반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의 배터리 시스템은 일부 국가의 생산에 의지해야 한다는 위험이 있다. 또 유기 전해질의 분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적 불안정성은 리튬 배터리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연 기반의 수계 이온 배터리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자이고 코리아의 표면분석 도움을 받아 아연 결정면이 부식 저항 증가에 유리함을 활용, 아연전극을 초고속으로 제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아연전극은 뛰어난 충·방전 안정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교수는 "아연 기반 수성 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결과는 향후 전기차, 정지형 시스템, 휴대용 기기에 사용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선택 폭을 넓히고 그 안정성을 증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민대 홍승현, 차필령 교수팀 및 경상국립대 안건형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차승남 교수팀이 참여했고, 정희빈 국민대 석사과정생의 주도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저널 옵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에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