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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27~29일 김도영·배해률·신해연 신작 낭독회

등록 2021.08.24 0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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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작공감-작가 낭독회. 2021.08.24. (사진 = 국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창작공감-작가 낭독회. 2021.08.24. (사진 = 국립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김도영, 배해률, 신해연 작가의 희곡 신작 3편을 낭독회 형식으로 공개한다

과정 중심 작품 개발 사업 '창작공감: 작가'의 하나다. 작품별로 낭독을 마친 후 관객과 작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희곡의 무대화 과정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한다.

'금조 이야기'는 '왕서개 이야기'로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받기도 한 김도영 작가의 신작이다. 한국전쟁 피난길에 딸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여인 ‘금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는 '7번국도'로 사회적 참사에서의 '피해자다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 배해률 작가의 신작이다. 동화작가 영원과 그가 쓴 '작은발톱수달과 구슬'이라는 동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밤의 사막 너머'는 '악어 시', '체액' 등의 작품에서 인간 소외에 대한 독창적 시각을 보여 준 신해연 작가의 신작이다. 한 여자와 그의 친구 보리, 그리고 그녀가 기르던 원숭이 '보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올 12월에 2차 낭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국립극단 제작 공연으로 선보이며 희곡집으로도 출판된다.

  낭독회 신청은 20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1인 1매에 한한다. 낭독회를 관람한 관객은 누구나 종료 후 작가가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에 함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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