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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 신문 배포' 허식, 인천시의장직 상실…불신임안 가결

등록 2024.01.24 09:34:21수정 2024.01.24 1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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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33명 중 찬성 24표

인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의장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불신임의 건 상정과 관련해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의장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불신임의 건 상정과 관련해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된 허식(66)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을 상실했다.

24일 오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40명 중 24명이 허식 의장의 불신임 안건에 찬성했다.

투표는 이해관계 당사자인 허식 의장은 제척된 가운데 33명이 무기명투표에 참여해 찬성 24표, 반대 7표, 기권 2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이날 불신임안 가결에 따라 허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9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1991년 인천시의회 개원 이래 의장 불신임안 발의 및 가결은 처음이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전체 시의원에게 배포한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 (사진=독자 제공) 2024.01.04.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전체 시의원에게 배포한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 (사진=독자 제공) 2024.01.04. [email protected]



앞서 허식 의장은 지난 2일 비서실을 통해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전체 의원실에 배포했다.

당시 특별판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北이 주도한 내란', '일반 시민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군사작전', '가짜 판치는 5·18 유공자' 등의 5·18 왜곡·폄훼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허 의장에 대한 엄정·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인천시당은 지난 7일 1차 윤리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에 허 의장은 지난 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을 찾아 윤리위 개최 직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후 인천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의 의장직 자진 사퇴를 요구한 끝에 18일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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