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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부 25개 도시, 대기오염 경보 발령…13~14일 최악

등록 2018.11.13 17: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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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도시에서 주황생 경보

11개 도시에서 황색 경보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시에 13일 오전 8시 대기오염 황색(3급)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베이징 도심 한 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11.13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시에 13일 오전 8시 대기오염 황색(3급)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베이징 도심 한 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11.1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중부지역 25개 도시에서 대기오염 주황색(2급) 혹은 황색(3급) 경보가 발령됐다.

13일 중국 중신통신은 대기오염이 중부 지역 대기오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미 25개 도시가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은 이날 오전 8시를, 톈진시는 낮 12시를 기해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대응조치를 취했다.

8개 허베이성 도시, 6개 허난성 도시에서 주황색 경보, 11개 도시에서는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 당국은 베이징시 대기가 13일~14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15일 오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양호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황색 경보는 15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된다.

한편 생태환경부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산시성, 산둥성 등 정부에 현지 대기 상황에 부합하는 경보를 발령하고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생태환경부는 또 겨울철 북부 지역 난방 공급이 시작되고 일부 농촌지역에서도 자체 난방을 개시하면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증가해 이 같은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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