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부 25개 도시, 대기오염 경보 발령…13~14일 최악
14개 도시에서 주황생 경보
11개 도시에서 황색 경보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시에 13일 오전 8시 대기오염 황색(3급)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베이징 도심 한 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11.13
13일 중국 중신통신은 대기오염이 중부 지역 대기오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미 25개 도시가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은 이날 오전 8시를, 톈진시는 낮 12시를 기해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대응조치를 취했다.
8개 허베이성 도시, 6개 허난성 도시에서 주황색 경보, 11개 도시에서는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 당국은 베이징시 대기가 13일~14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15일 오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양호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황색 경보는 15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된다.
한편 생태환경부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산시성, 산둥성 등 정부에 현지 대기 상황에 부합하는 경보를 발령하고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생태환경부는 또 겨울철 북부 지역 난방 공급이 시작되고 일부 농촌지역에서도 자체 난방을 개시하면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증가해 이 같은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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