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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종교행사 22일까지 전면 취소

등록 2020.03.10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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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불교는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폐쇄한 원불교 중앙총부 정문의 모습이다. (사진 =원불교 제공) 2020.03.10.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불교는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폐쇄한 원불교 중앙총부 정문의 모습이다. (사진 =원불교 제공)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불교는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다.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교화현장에 지침서를 배포하고 대중 법회와 기도의 중단과 함께 개인·가정에서의 법회·기도를 통한 신앙·수행 생활을 당부했다

대책위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모든 교무(성직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천 마스크를 제작해 사용하도록 우선 권장하고 교도들에게도 천 마스크 사용 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안내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 외에도 원불교봉공회가 주관해 노숙인 지원사업과 결식아동 지원사업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오도철 대책위원장은 “종교행사를 중단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지만 건강한 사회 회복을 위해 뜻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치에 교화현장의 재가출가 교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봉공회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15일까지 대구 두류 정수사업소에서 300여명의 소방공무원에게 밥차를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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