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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유로2020, 대회 명칭은 그대로

등록 2020.04.24 1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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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 절감 따른 결정

[부쿠레슈티=AP/뉴시스]2019년 11월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본선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모습. 2020.3.17.

[부쿠레슈티=AP/뉴시스]2019년 11월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본선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모습. 2020.3.1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3일(현지시간) 화상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으로 미뤄진 유로2020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로2020은 올해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유럽 11개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가 올스톱 되면서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다 결국 내년 6월11일에서 7월11일로 대회를 1년 연기했다.

UEFA는 대회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 60주년을 맞이한 유럽선수권대회를 기념하자고 합의했다.

또 코로나19로 유럽과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겨냈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대회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했다. 유로2020을 유지하면 명칭 변경에 따른 기존 제품 폐기 및 재생산으로 인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앞서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도 대회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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