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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록체인 대중화 노린다…'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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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9 08:51:00
비트코인 등 30여가지 가상화폐 안전하게 보관
하드웨어 월렛 연결 지원…뉴스피드 기능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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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가 모바일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 의료,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블록체인 개발 및 대내외 서비스 협업을 진행했던 인력을 한데 모아 무선사업부 산하 블록체인 개발그룹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월렛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30여 가지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개인 키'를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가상자산 해킹이나 탈취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즉각 추적할 수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월렛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제미니 사용자는 제미니 모바일 앱과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와 잔액 조회가 가능한 것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월렛’에 외장 하드웨어 월렛 연결을 지원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통해 분산 관리하던 가상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콜드월렛 공급업체 ‘레저(Ledger)’사의 ‘나노 S(Nano S)’, ‘나노 X(Nano X)’를 우선 지원하며, 앞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월렛에서 직접 가상 자산 관련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뉴스피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블록체인 월렛’기능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해당 앱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가상 자산 거래에 필요한 개인 키를 하드웨어 월렛에 저장이 가능해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월렛은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 토큰, 트론(TRX), TRC 토큰 등 대표적인 암호 화폐를 지원하며, 소셜미디어·금융·보안 등 각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DApp)’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블록체인 월렛과 ‘디앱’에 사용되는 개인 키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암호화돼 저장되며, 추가로 보안 프로세서를 통해 보호된다. 또 개인 키는 사용자 본인의 지문이나 PIN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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