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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영업익 1946억…전년比 977% ↑

등록 2021.10.27 17:30:26수정 2021.10.27 1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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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OCI가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상승과 미국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매각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6.9%  증가한 19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8887억원으로 8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829.7% 증가한 1776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원재료 가격 인상, 해상물류 이슈로 인한 선적 연기 및 운임 증가 등에도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상승과 미국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매각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선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폴리실리콘 시장 가격 인상률이 판매 가격에 반영된 결과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28% 상승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선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선적 연기, 올해 지속된 시장가격 인상에 따른 원료가 후행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선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내 200MW급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매각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OCI는 "2021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는 폴리실리콘 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운임비용 급등에도 불구,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70GW 전망된다"며 "주요 국가들의 중장기 에너지 전환 정책 발표가 잇따르면서, 최근 에너지 공급 부족 이슈에도 태양광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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