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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 작년 아시아계 겨냥 혐오범죄 전년 대비 567% 폭증

등록 2022.01.26 13:42:50수정 2022.01.26 1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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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 "중국 코로나" 비난 이후 급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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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18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최근 한 정신 불안 남성에 의해 지하철로 떼밀려 숨진 미셸 알리사 고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아시아 및 태평양 도서민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지난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도서민(AAPI)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전년보다 567%나 증가한 것으로 25일 발표된 경찰 예비 집계에서 나타나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절망감을 나타냈다. 2022.1.26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도서민(AAPI)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전년보다 567%나 증가한 것으로 25일 (현지시간) 발표된 경찰 예비 집계에서 나타나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절망감을 나타냈다.

브리드 시장은 사람들이 신고를 꺼리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초기 집계는 샌프란시스코의 혐오 범죄 피해자가 2020년 9명에서 2021년 60명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희생자의 절반은 한 남성에 의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드는 "많은 AAPI 노인들이 공격당하는 것처럼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가 공격받았다면 가슴이 아팠을 것이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동체로서 우리가 서로를 보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AAPI에 대한 증오에 찬 공격은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미 전국적으로 급증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을 모욕하는 경멸적인 별명으로 부른 영향이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의 AAPI 혐오중지연합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만건 이상의 혐오 사건을 추적했다.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공격을 받고 강도를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심어 겁에 질린 노인들이 집에 머물게 했다. 최근 뉴욕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출신인 미셸 고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남자가 지하철로 그녀를 밀치면서 사망하기도 했다. 이 남성이 인종적 편견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없다고 관리들은 말했지만,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섬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동요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빌 스콧 경찰국장은 25일(현지시간) 더 많은 언어들로 혐오 범죄에 대해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설날 축하를 위한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사건을 보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보여주지 않는다. 또한, 검찰은 가해자의 편견 행동에 대한 명확한 진술 없이는 증오 범죄를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일부 피해자와 가족들은 좌절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 체사 부딘은 일부 아시아계 미국인 희생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 소환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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