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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영광 재현한다…빙속 남녀 매스스타트[오늘의 한국경기]

등록 2022.02.1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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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이승훈·정재원 여자부 김보름·박지우 출격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보름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보름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선수들이 매스스타트에서 4년 전, 평창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남자부의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 여자부의 김보름, 박지우(이상 강원도청)는 19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2018년 평창대회에서 각각 남자부 금메달과 여자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보름은 당시 팀 추월 '왕따 논란'의 중심에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심신이 크게 지친 상황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최근 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일부 승소하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김보름은 SNS을 통해 "그 이후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고 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재원(왼쪽)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2.02.18.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재원(왼쪽)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소송 위자료로 받는 금액은 기부하기로 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훈련에서 김보름은 경기를 앞둬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으나 밝은 얼굴로 스케이트를 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보름의 시즌 월드컵 랭킹은 8위, 박지우는 9위다. 남자부에선 정재원이 4위, 이승훈이 5위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승훈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승훈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진 않지만, 매스스타트가 변수가 많은 종목인 만큼 깜짝 메달 가능성이 있다.

매스스타트는 개인별 레인이 별도로 없이 12~1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총 6400m다. 인코스, 아웃코스 교차도 없다.

두 번째 바퀴부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몸싸움이 허용되는 게 일반적인 스피드스케이팅과 다른 점이다. 이 부분은 쇼트트랙과 흡사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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