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최강' 증명한 쇼트트랙 대표팀, 팬들 환호 속 금의환향

등록 2022.02.18 20:59:36수정 2022.02.18 21:06: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쇼트트랙 대표팀, 입국장에서 팬들 선물과 꽃다발 받아

사진 촬영·사인 이어져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2022.02.18.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신재우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의 홈 텃세를 극복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황대헌(강원도청), 최민정(성남시청),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개최국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간판 황대헌은 15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견인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폭풍 같은 질주로 금메달을 수확해 평창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고,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 최강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맏형 곽윤기는 계주에서 제몫을 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금메달은 없었지만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 유튜버로 발돋움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곽윤기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02.18.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곽윤기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올림픽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트트랙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올림픽 선수촌의 일상 등을 지켜봤다.

한국의 선전은 편파판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는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극적인 스토리가 이어져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기 전부터 기다린 50여 명의 팬들은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보내며 맞았다.
'유튜브 스타' 곽윤기의 팬서비스가 특히 빛났다.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곽윤기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2.02.18.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곽윤기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곽윤기는 팬이 건넨 분홍빛이 나는 LED 안경을 쓰고는 포즈를 취한 뒤 대표팀 버스로 이동했다.

버스 앞에서도 대표팀의 팬 서비스는 이어졌다. 많은 선수들이 귀국길 마중을 나온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셀카 촬영을 해줬고 팬들의 꽃과 선물 다발을 받은 채 버스에 올랐다.

곽윤기는 팬 한 명 한 명을 챙기던 중 시간이 모자라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사인은 시간이 안 될 거 같다"며 미안함을 표시하고 버스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