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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스, 코로나19 확진에 놓친 '기수' 기회 다시 얻었다[베이징2022]

등록 2022.02.18 2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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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기수 내정됐다 코로나19로 불발

코로나19 극복하고 대회 은메달 수확…폐막식 기수로 등장

[베이징=AP/뉴시스]엘레나 메이어스 테일러. 2022.02.14.

[베이징=AP/뉴시스]엘레나 메이어스 테일러. 2022.02.14.


[베이징=뉴시스]김주희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막식 기수를 놓쳤던 '미국 봅슬레이 스타'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가 폐막식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1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패널림픽 위원회는 "메이어스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성조기를 들고 입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메이어스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다.

당초 메이어스는 지난 4일 펼쳐진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사실이 드러났다. 자가격리 전용 호텔에 들어가면서 개막식 참석도 불발됐다.

메이어스 대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브리트니 보가 개막식 기수를 맡았다.

개막식 기수는 놓쳤지만 대회까지 잃진 않았다.

코로나19를 극복한 메이어스는 지난 14일 여자 모노봅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잊을 수 없는 올림픽을 치른 메이어스는 폐막식 기수로 파란만장했던 베이징 여정을 마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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