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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름반도 폭발 관련 흑해함대 사령관 교체"

등록 2022.08.18 0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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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언론, 소식통 인용해 보도
문책 인사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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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9일 우크라 크름반도 서부 사키 해변에서 인근 공군기지 노보페도리브카 방향에서 폭발 후 검은 연기가 치솟아오르는 것이 보이고 있다. 2022. 8. 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크름반도에서 발생한 잇단 폭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가 흑대함대 사령관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크름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 함대가 사령관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고르 오시포프 사령관이 해임되고, 빅토르 소콜로프 신임 사령관을 임명됐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오시포프 사령관 해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가장 눈에 띄는 해임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는 최근 연이은 폭발 사건에 대한 문책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소식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특수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령관 교체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크름반도에서는 지난 9일과 16일 군사 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9일에는 크름반도 서부 노보페도리브카 내 사키 공군기지에서 대규모 연쇄 폭발이 일어났고, 16일에는 잔코이 지역 마이스케 마을의 군부대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주변 변전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최소 민간인 2명이 부상당했고, 3000여명이 대피했다.

16일 군부대 탄약고 폭발에 대해 러시아는 외부 침입자의 공작에 따른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차례 폭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은 공식적으로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크름반도를 겨냥한 특수작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군사적으로는 크름반도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인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강제 병합했던 주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러시아 군은 세바스토폴 항구를 흑해 함대의 주둔 기지로 활용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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