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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더블더블'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삼성에 25점 차 대승

등록 2023.01.22 1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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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19점' 프로농구 LG, KCC 꺾고 4연승 질주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 잡고 단독 3위로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91-66,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23승10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20승12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또 이번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선 3승1패로 앞서갔다.

이번 시즌 최다 연패가 11경기로 늘어난 삼성은 최하위(10승24패)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23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펄펄 날았다. 또 문성곤이 15점, 박지훈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시래가 4점에 묶이는 등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여기에 KBL 역대 최다인 56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운 이정현이 초반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힘이 빠졌다. 이정현은 휴식 후 4쿼터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인삼공사는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폭발시키며 45-32로 앞서나갔다.

이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 스펠맨을 앞세워 한때 3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마레이.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마레이. (사진=KBL 제공)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쿼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앞서 창원체육관에선 2위 LG가 전주 KCC를 93-74로 누르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20승12패를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 KCC와 맞대결 전적에서 3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KCC는 16승17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5할 승률이 깨졌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9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이관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5어시스트)을 쌓았다.

또 단테 커닝햄(14점 11리바운드), 이재도(11점), 윤원상(11점), 김준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19점, 라건아가 1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45-30으로 전반부터 앞서간 LG는 3쿼터 이관희의 외곽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서명진.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서명진. (사진=KBL 제공)

29점차까지 벌어진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LG는 KCC에 11점을 연속해서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마레이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은 뒤 이재도가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대구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19승14패로 서울 SK(18승14패)와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전 4연승을 달렸다.

3연패 늪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2승19패를 기록, 9위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4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우석(14점), 장재석(11점)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7점), 게이지 프림(13점 1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데본 스캇(24점)과 이대성(20점)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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