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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람사원서 자폭 테러로 최소 9명 죽고 90여명 부상

등록 2023.01.30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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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자 많아 사망자 증가 우려

아프간 탈레반의 동맹인 파키스탄 탈레반 소행 의심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파키스탄 페샤와르의 경찰서 정문에서 30일 파키스탄군 병사들과 경찰들이 자살폭탄테러 현장으로 서둘러 향하는 구급차들을 위해 길을 터주고 있다.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부상했다. 2023.1.30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파키스탄 페샤와르의 경찰서 정문에서 30일 파키스탄군 병사들과 경찰들이 자살폭탄테러 현장으로 서둘러 향하는 구급차들을 위해 길을 터주고 있다.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부상했다. 2023.1.30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이슬람 사원에서 30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밝혔다.

테러범은 사원 인근 경찰서의 많은 경찰관들을 포함한 신도들이 사원 안에서 기도 중일 때 자살폭탄 조끼를 폭파시켰다.현지 경찰관 자파르 칸은 폭발로 사원 지붕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에서 발생한 자폭테러의 책임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칸은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 중 몇 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과거 파키스탄 탈레반이 비슷한 공격을 자주 저질렀었다.

에 대한 의혹은 과거에 비슷한 폭탄 테러를 주장했던 파키스탄 탈레반에 가장 자주 제기된다. 테흐리크-이-탈레반 파키스탄 또는 TTP로 알려진 파키스탄 탈레반은 2021년 8월 이웃 아프간 정권을 재장악한 아프간 탈레반의 동맹이다.

TTP는 지난 15년 동안 파키스탄에서 반란을 계속하며 이슬람 법의 보다 엄격한 집행, 정부에 구금된 동료들의 석방, 파키스탄의 전 부족 지역에서의 파키스탄군 주둔 감축 등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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