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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12월 분기 미국 고용비용 지수 1.0%↑..."둔화로 금리인상 감속 관측"

등록 2023.02.01 0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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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12월 분기 미국 고용비용 지수 1.0%↑..."둔화로 금리인상 감속 관측"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2022년 10~12월 분기 고용 코스트 지수(ECI)는 전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CNBC와 마켓워치, AP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12월 분기 ECI가 7~9월 1.2% 상승보다 이같이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10~12월 분기에는 임금 상승률이 감속하면서 시장 예상치 1.1%를 밑돌았다.

ECI 하락은 치솟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애쓰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는 지원 재료가 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1% 상승했다. 7~9월 분기는 5.0% 올랐다.

미국 정부는 10~12월 분기 발표분부터 2018년 표준 직업분류 체계에 기반한 새로운 고용비율을 도입했다.

ECI는 직종의 구성과 질을 조정하기 때문에 정책 입안자와 이코노미스트가 노동시장의 수급 완화를 측정하거나 근원 물가상승률을 예측하는데 좋은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연준은 1월31일에서 2월1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변동폭 등을 결정한다.

시장에선 ECI가 예상만큼 상승하지 않은 점에서 인플레 둔화 관측을 유도해 연준의 금리인상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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