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종로 체험해보자"…공평도시유적전시관 AR 서비스
조선시대 공평동 모습 최신 기술로 구현
전동 골목길 주변 증강현실 복원해 전시

[서울=뉴시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공평동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현장 박물관이다. 조성 당시 개발자 이익 보장과 함께 도시유적을 동시에 보존했던 성공적인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이 위치한 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 중 중부 견평방에 속하는 지역으로 한양 중심에 위치했다. 현재는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상상하고 느끼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는 관람객들에게 실감나는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조선시대 공평동 일대의 골목길과 건물 모습을 재현해 도시유적의 공간을 증강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개발했다. 체험은 전시관에 비치된 태블릿PC와 관람객 각자가 휴대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이번에 준비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는 흔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첨단기술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보다 색다르고 유익한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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