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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비용 반반씩? 천만에…설문했더니 "남성이 더 내야"

등록 2023.02.08 08:01:00수정 2023.02.08 0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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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유·비에나래, 남녀 516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결혼식.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결혼식.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에 필요한 집과 가재도구 등을 장만하는데 드는 비용은 남녀가 어떤 기준으로 분담하기 원할까. 남녀 모두 '남성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이달 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에 필요한 비용은 남녀가 어떤 기준으로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해 남성은 32.6%, 여성은 38.0%가 '남자가 더 많이 부담'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남녀 비슷하게 부담'(28.3%), '쌍방의 경제력에 따라 부담'(20.1%), '남자가 대부분 부담'(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자가 대부분 부담'(28.7%), '남녀 비슷하게 부담'(18.2%), '쌍방의 경제력에 따라 부담'(15.1%) 등으로 답했다.  

남성 응답자 51.6%, 여성 응답자 66.7%가 남자 위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분석됐다.

재혼 후 부부 공동의 재산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남성은 '남편 명의'(60.5%), 여성은 '공동 명의'(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위는 남녀 모두 '부부의 재산 비율 적용'(남성 27.1%·여성 25.2%)으로 조사됐다. 3위는 남성의 경우 '공동 명의'(8.1%), 여성은 '남편 명의'(16.3%)가 차지했다. 4위는 '아내 명의'였다. 남성은 4.3%, 여성은 6.2%로 나타났다.

'재혼을 하면 본인의 재산은 대부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63.2%가 '재혼 살림 준비'로 답했다. '본인 자녀(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 지원'(13.2%)과 '부부 공동 생활비'(9.3%), '본인의 사업 운영비'(7.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본인 자녀 지원'이 3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부 공동의 생활비'(22.9%), '본인 생활비'(16.3%), '재혼 살림 준비'(1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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