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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 표결 없는 연금개혁 입법 강행에 주요 도심 반대 시위 격화 [뉴시스Pic]

등록 2023.03.17 09:43:28수정 2023.03.17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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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회 인근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팔레트를 태우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회 인근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팔레트를 태우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서울=뉴시스] 박지현 인턴 기자 = 마크롱 정부가 특별 헌법 권한을 행사해 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프랑스 주요 도심에서 반대 위가 격화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연금개혁안에 관련해 하원 표결 절차를 생략하고 '특별 헌법 조치(헌법 49조 3항)'를 통해 법안으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정년을 2030년까지 62세에서 64세로 늘리고 연금 수령 기여 기간을 기존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등의 원안이 그대로 담겼다.

이에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도심에서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운집해 모닥불을 피우고 거리 쓰레기에 불을 지르며 유리창을 부수는 등 격한 시위를 이어갔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120명이 구금됐다고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 참가자가 신호등에 올라가 앉아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 참가자가 신호등에 올라가 앉아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최루탄 가스 속에 서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 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최루탄 가스 속에 서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 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인근 거리에서 시위대가 불 지른 쓰레기가 타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인근 거리에서 시위대가 불 지른 쓰레기가 타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마르세유=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마르세유=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모아놓은 팔레트를 불태우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모아놓은 팔레트를 불태우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날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해 야당은 물론 연금 개혁 반대 노조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한 상점 유리창을 파괴하고 있다. 프랑스 상하원으로 구성된 합동 위원회(CMP)가 연금 개혁 법안 최종안 마련에 합의해 16일에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62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고 연금 수급 시기도 늦추는 내용의 연금개혁 법안은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해 의회 논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2023.03.16.

[파리=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한 상점 유리창을 파괴하고 있다. 프랑스 상하원으로 구성된 합동 위원회(CMP)가 연금 개혁 법안 최종안 마련에 합의해 16일에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62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고 연금 수급 시기도 늦추는 내용의 연금개혁 법안은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해 의회 논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2023.03.16.

  


[마르세유=AP/뉴시스] 한 여성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마르세유에서 '프랑스가 아니라고 말한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3.17.

[마르세유=AP/뉴시스] 한 여성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마르세유에서 '프랑스가 아니라고 말한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 인근에 모여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파리=AP/뉴시스]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 인근에 모여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리옹=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의 한 상점 유리창에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프랑스 상·하원으로 구성된 합동 위원회(CMP)가 연금 개혁 법안 최종안 마련에 합의해 16일에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62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고 연금 수급 시기도 늦추는 내용의 연금 개혁 법안은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해 의회 논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2023.03.16.

[리옹=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의 한 상점 유리창에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프랑스 상·하원으로 구성된 합동 위원회(CMP)가 연금 개혁 법안 최종안 마련에 합의해 16일에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62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고 연금 수급 시기도 늦추는 내용의 연금 개혁 법안은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해 의회 논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2023.03.16.

              
 

[마르세유=AP/뉴시스] 한 학생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시위에서 소리치고 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마르세유=AP/뉴시스] 한 학생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시위에서 소리치고 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하원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했다.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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