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급 참여하는 한미연합 쌍룡훈련 시작…英 코만도 중대도 참여
호주, 프랑스, 필리핀도 참관
30여 척, 항공기 70여 대 등 참여
![[태국 핫야오=뉴시스] '코브라골드 2023'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병대는 3일(현지시간) 태국 핫야오 해안 일대에서 미국·태국 연합 상륙군과 함께 결정적 행동(상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핫야오 해변에 상륙한 한국 해병대의 모습. (사진=국방일보)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3/03/NISI20230303_0001208781_web.jpg?rnd=20230303174254)
[태국 핫야오=뉴시스] '코브라골드 2023'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병대는 3일(현지시간) 태국 핫야오 해안 일대에서 미국·태국 연합 상륙군과 함께 결정적 행동(상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핫야오 해변에 상륙한 한국 해병대의 모습. (사진=국방일보)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 해군·해병대는 오는 4월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동맹의 전투준비태세 강화와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회담 시 연합훈련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지난 2018년 훈련 이후 5년 만에 대규모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여단급 이하 제대로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 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유엔사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이 최초로 참가한다. 이 외 호주, 프랑스, 필리핀도 참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동참한다.
훈련은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소해작전, 사전 상륙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3월 말에 실시할 '결정적 행동(상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한미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해병대가 3일 태국 남부 핫야오 해안에서 2023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3/03/NISI20230303_0019811207_web.jpg?rnd=20230303140542)
[서울=뉴시스] 해병대가 3일 태국 남부 핫야오 해안에서 2023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엔 KN-23 추정 SRBM 2발을 쏘는 등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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