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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엄마 재수술 걱정…북콘서트 가는 누구 부러워"

등록 2023.03.24 09:30:43수정 2023.03.24 0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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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죽지 못해서 강제로 살고 있는 느낌"

사진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자신의 어머니 수술 소식을 알리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3일 정유라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가 어깨 수술 부위 염증으로 결국 오늘 재수술한다"며 "형집행정지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내가 죽고 싶다. 이 와중에 현실적인 걱정으로 병원비 걱정하는 내가 혐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세도 많으신데 전신마취를 몇 번 하는 건지… 며칠 내내 했던 말 계속하시고 정신도 오락가락한다"며 "결국엔 다시 수술한다.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이게 사는 건지 뭔지 오늘따라 북콘서트나 쫒아다니는 누가 부럽다"며 "나는 이제 죽지 못해서 강제로 살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속상하고 지친다"라고 호소했다.

정 씨는 페이스북 계정 소개란에 병원비 후원 계좌를 올려놨다.

한편, 정 씨가 언급한 '북콘서트나 쫓아다니는 누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 씨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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