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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다녀온 고영표, 첫 시범경기 등판 3이닝 1실점

등록 2023.03.25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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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선발 등판해 컨디션 조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2.05.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2.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첫 실전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고영표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4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고영표는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고영표는 2회초 선두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한유섬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고영표는 박성한을 삼진으로 잡은 후 최주환에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전의산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고영표는 3회초 김민식, 추신수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최정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내준 고영표는 한유섬에 1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고영표는 4회초 심재민으로 교체됐다.

2023 WBC에서 태극마크를 단 고영표는 2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했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4⅓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체코전에는 구원으로 나서 ⅔이닝을 소화했다.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함에 따라 지난 14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고영표는 이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다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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