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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4월1~2일 3년4개월 만에 중국 방문

등록 2023.03.29 00:35:55수정 2023.03.29 0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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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쑨웨이둥(왼쪽)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2일 일본 도쿄 외무성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고 있다. 2023.02.22.

[도쿄=AP/뉴시스] 쑨웨이둥(왼쪽)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2일 일본 도쿄 외무성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고 있다. 2023.02.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상은 내달 1~2일 중국을 방문, 친강(秦剛)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NHK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하야시 외상의 방중이 이뤄지면 일본 외무상으로는 3년4개월 만에 중국을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태국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겨냥해 정상급을 포함한 모든 레벨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야시 외상의 이번 방중은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일본에서 2019년 12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당시 외상이 중국을 방문한 이래 더는 외무상 방중이 없었다.

중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하야시 외상은 양국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비롯한 동중국해 정세, 중국이 러시아와 연대해 일본 주변에서 군사적 활동을 확대하는데 심각한 우려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하야시 외상은 제약사 아스테라스의 직원 등 중국에 구속된 일본인의 조기 석방을 강력히 요구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야시 외상은 친강 외교부장과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책임을 맡고 있는 양국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한다는 합의에도 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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