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순 행정도 이제 챗GPT로…발표자료·그래프·데이터분석까지

등록 2023.03.29 15:55: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I산업융합사업단, AI 기술트렌드 세미나 개최

신용녀 MS 최고기술임원, 인공지능 혁신 강연

애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활용 모델 사례 선봬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29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열린 'Generative AI 기술 트렌드 세미나'에서 한국 MS 공공교육사업본부 신용녀 최고기술임원이 챗GPT 활용 비즈니스 창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29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열린 'Generative AI 기술 트렌드 세미나'에서 한국 MS 공공교육사업본부 신용녀 최고기술임원이 챗GPT 활용 비즈니스 창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세계적 화두인 오픈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챗GPT'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등을 공유하기 위한 AI 기술트렌드 세미나가 광주에서 열렸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한국 MS 공공교육사업본부 신용녀 최고기술임원을 초청해 '인공지능 분야 혁신기술 인식 제고 및 네트워크'를 위한 챗GPT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인공지능산학연연협회, AI 연구혁신 기관과 AI 기업, GIST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상무는 MS에서 투자받은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이 기술을 MS 검색 엔진에 심은 초거대 AI모델 개발을 실현한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모델 사례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GPT(2018), GPT-2(2019), GPT-3(2020)와 AI 챗봇을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적용한 MS 코파일럿(부조종사) 서비스가 어떻게 구동되고, 어떠한 비즈니스모델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신 상무는 "오픈AI는 챗GPT, 달리2 등과 같이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만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컴퓨팅성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야 했다"며 "애저는 이런 상황에 알맞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로 오픈 AI뿐 아니라 메타, 허깅페이스, AMD 등 AI 혁신전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관리까지 머신러닝 개발 과정 전반을 돕는 도구를 '애저 AI'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애저 AI를 이용해 여러 AI 모델을 구축·학습·배치·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상무는 AI가 잡지표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며 애저 오픈AI 서비스 활용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키타르 24시간 영어 뉴스 채널인 AI 알라지라는 문장 요약과 번약, 주제 선택, AI 태킹이 가능하며, 미국 중고차 판매 업체 카맥스는 차종, 관련 기사, 고객리뷰 등 관련 정보를 요약해 잠재 고객에 제공하는 검색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특정 차량에 대한 후기 수천 건을 자동으로 요약한 문장 몇 줄을 만들고, 카맥스 직원이 텍스트 문맥과 브랜드 적합도를 검토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수작업이면 11년이 걸릴 업무를 단 몇 달 만에 해냈다.

신 상무는 "MS는 과거 독립적 슈퍼컴퓨터 구축에 쓰이던 고성능 컴퓨팅(HPC) 전문지식을 클라우드에 활용했다"며 "앞서 오피스 워드프로그램의 자동 맞춤법 검사기, 파워포인트 사진캡션 작성 기능, 1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기 등 사람들이 언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자체 AI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 기능을 향상하면서 고객이 AI도구를 사용하는 맞춤형 AI 앱을 개발·학습·배포하는 서비스를 애저 클라우드 전반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모두는 애저 오픈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AI 사용자의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며 텍스트와 달리2, 미드저니 등의 시장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하 단장은 "챗GPT를 활용해 단 몇 초 만에 발표자료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로 글로벌 AI 기술발전 트렌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관련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AI 분야 혁신기술 인식을 제고시키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