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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관기관·기초의원 249명…평균 7억5천만원[재산공개]

등록 2023.03.30 00:06:00수정 2023.03.30 0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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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신안군의원 50억6200만원 '최고'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9명에 대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30일 전라남도 도보(jeonnam.go.kr)를 통해 공개했다.

최고 재력가는 50억6200만원을 신고한 박용찬 신안군의원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 247명으로 이들의 평균 신고 재산은 7억5000여만원이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고위공무원 등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대한민국 관보(gwanbo.mois.go.kr)를 통해 공개한다.

올해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 재산 평균액은 7억5396만원으로 전년(7억6548만원)보다 1152만원 줄었다.

재산 총액별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92명(37%)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신고자도 61명이나 됐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9명이다.

조인호 완도군의원은 마이너스 4억8153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재산 공개 대상자 중 152명(61%)은 재산이 증가했고, 97명(39%)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예금 증가 등이다.

감소 요인은 지출·채무 증가, 신고 대상자 고지 거부·등록 제외 등이다.

재산 증감 액수별론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증가가 55명(22%)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다.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52명인 반면 7명은 5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 공개자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재산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등에 대해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 형성 과정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등록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의무자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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