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6번째 아치 '쾅'…홈런 선두 저지에 3개 차 추격
오타니, 5경기 만에 손맛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07.](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00256882_web.jpg?rnd=20230607134328)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07.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컵스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와 마주섰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쪽 커터를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외야를 향해 뻗어나갔다.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점프했지만 타구를 낚을 순 없었다. 타구는 오른쪽 펜스 위 전광판 부분을 때리고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빠르게 1루를 거쳐 2루를 돌아 3루를 밟은 오타니는 홈런이라고 어필했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오타니의 홈런이 확인됐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개의 아치를 그려낸 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6번째 홈런이다.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07.](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00257377_web.jpg?rnd=20230607134332)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07.
1위는 19차례 손맛을 본 저지가 지키고 있다. 한참 타격 페이스를 올리던 저지는 발가락 부상으로 이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저지가 멈춰선 사이 오타니의 맹타가 이어진다면 홈런왕 레이스는 요동칠 수 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탠 애스트로스)가 16홈런으로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컵스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5회 대거 5점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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