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극동유화 대표 소환
한국타이어 공사 우암건설이 참여
조현범·장선우 친분…뒷돈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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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관련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극동유화 대표를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우암건설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겼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우암건설은 장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조 회장과 장 대표 사이에 개인적 친분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타이어가 발주한 공사에 우암건설이 참여한 과정에 뒷돈이 오갔을 수 있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장 대표의 부탁을 받고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조 회장 측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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