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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분기 매출, 중국 시장 붐에 힘입어 12% 증가

등록 2023.08.02 11:29:47수정 2023.08.02 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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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출 46% 급증…북미 매출 7% 성장 그쳐

전체 매출, 시장 전망치 밑돌면서 주가 하락

[피츠버그=AP/뉴시스] 글로벌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의 2분기 매출이 중국 시장 호조로 두 자릿 수 매출 상승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사진은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 간판. 2022.01.04.

[피츠버그=AP/뉴시스] 글로벌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의 2분기 매출이 중국 시장 호조로 두 자릿 수 매출 상승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사진은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 간판. 2022.01.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글로벌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의 2분기 매출이 중국 시장 호조로 두 자릿 수 매출 상승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분기 92억 달러(약 11조 8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한 수준이다.

다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치 9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의 성장세는 중국 시장에서 뚜렷하게 감지됐다.

중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스타벅스 측은 중국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락스만 나라시만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중국에는 2000만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활성 이용자가 있다"며 "우리 앞에 긴 활주로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스타벅스의 북미 동일 매장 매출은 7%로 둔화했다.

이에 스타벅스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은 10% 성장해 시장 추정치인 11%에 못 미쳤다.

1일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5센트를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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