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800명 넘어… 4개국 구조팀도 구조 나서 [뉴시스Pic]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에서 한 주민이 잔해만 남은 마을을 바라보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800명을 넘어섰다.
11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 2M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862명이 사망하고 256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구조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과 영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구조팀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진이 강타한 지역 대부분이 오지로 접근이 쉽지 않고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인명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며,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오래된 건물이 피해를 입어 사상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아누갈=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카이르 아누갈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군 수색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 마을에서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 당나귀 한 마리가 피신해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 마을에서 수색견 한 마리가 가옥 파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 마을에서 중장비로 파괴 가옥 잔해를 치우는 동안 주민들이 귀중품을 찾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 마을에서 지진 이재민들이 구호 물품을 나눠주는 트럭에 몰려들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마라케시=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아미즈미즈 군 기지에서 모로코와 스페인 구조대가 구조 계획을 논하고 있다. 모로코 지진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크고 작은 여진으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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