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일하자"…LG화학, 사내문화 개선 노력
![[서울=뉴시스] MZ세대 임직원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서로 멘토가 되어주는 코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3.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9/21/NISI20230921_0001371261_web.jpg?rnd=20230921174638)
[서울=뉴시스] MZ세대 임직원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서로 멘토가 되어주는 코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3.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LG화학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내문화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LG화학은 역동적인 토론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CEO 토론 테이블'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CEO와 회사 구성원들이 회사의 주요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토론한다.
CEO는 지위를 떠난 건강한 논의 과정에서 창의적인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구성원은 담당 조직별로 겪고 있는 문제와 현안에 대해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향후 이 프로그램은 신청 조직이나 CEO와 직접 문제해결이 필요한 조직부터 시작해 확산되며, 본부장 등 다양한 리더 계층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임직원의 언어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외국어 학습 지원도 늘리고 있다.
2019년에는 600명의 임직원이 전화 및 화상 외국어 교육을 받았으나, 지난해 2537명까지 늘어났다. 높은 수준의 고밀도 언어 과정도 수강생이 2019년 58명에서 지난해 227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 11월부터는 구성원 전용 영어 학습 앱인 '치어스'를 출시했다. 이 앱은 LG화학 뉴스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통해 단어, 문법, 발음, 작문 등 다양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LG화학 소식, 각종 비즈니스, 자기 계발, 취미 등의 주제를 통해 개수 제한 없이 수강 가능하다.
이외에도 LG화학은 구성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 및 회의 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해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리프레쉬 휴가를 장려, 구성원들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1분 단위로 일의 시작과 종료시간을 설정하는 유연근무제인 '플렉스타임'을 통해서도 스스로 근무시간을 책임지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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