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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서 흉기 공격 후 도주 20대, 3시간 만에 체포

등록 2023.09.22 19:15:51수정 2023.09.22 23: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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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0대 남성, 70대에 흉기 휘둘러

범행직후 밖으로 도주…경기 구리서 체포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20대 승객이 70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023.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20대 승객이 70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023.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22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 승강장에서 70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남성이 도주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35분께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경기 구리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 방면 상봉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은 흉기에 맞은 B씨의 허벅지 부위를 응급조치했고, 이후 119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해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범행 직후 역사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책에 페이지를 표시하는 포스트잇을 자를 용도로 흉기를 갖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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