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금메달 4개…金 14개로 중국 이어 2위(종합)
사격·태권도·유도·펜싱에서 금메달 총 4개 획득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로 2위
![[서울=뉴시스]펜싱 윤지수. (사진=윤지수 인스타그램 캡처)](http://image.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5301_web.jpg?rnd=20230926212825)
[서울=뉴시스]펜싱 윤지수. (사진=윤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항저우·서울=뉴시스] 박지혁 김주희 김진엽 이명동 기자 = 한국이 26일(한국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사격, 태권도,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딴 메달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다.
중국이 금메달 53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13개로 1위다. 일본이 금메달 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9개로 3위다.
지난 23일 대회 개막 후 24, 25일 이틀간 금빛 사냥을 5회씩 성공했던 한국은 이날도 그 기세를 이었다. 각 종목 별로 고루 1개씩 금메달이 나왔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이 나선 한국은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중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땄던 이들은 하루 만에 혼합 단체전까지 거머쥐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혜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chocrystal@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9/22/NISI20230922_0020047273_web.jpg?rnd=20230922175956)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혜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chocrystal@newsis.com
이어 한국 태권도 기대주이자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박혜진(고양시청)이 대회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장준(한국가스공사)이 겨루기 첫 메달을 딴 바 있다.
박혜진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시스]유도 김하윤. 2023.09.26.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5304_web.jpg?rnd=20230926221354)
[서울=뉴시스]유도 김하윤. 2023.09.26.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바통을 유도의 김하윤이 이어받았다.
그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쉬스옌(중국)을 꺾고,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유도 종목은 금메달 후보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노골드'로 그칠 뻔했다. 다행히 김하윤이 개인전 마지막날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유도 종목 10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펜싱 윤지수. (사진=윤지수 인스타그램 캡처)](http://image.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5306_web.jpg?rnd=20230926222716)
[서울=뉴시스]펜싱 윤지수. (사진=윤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펜싱의 윤지수가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이날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윤지수의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메달이다.
과거 프로야구 롯데의 명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랐던 윤지수는 이제 '금메달리스트'로서 명성을 떨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juhee@newsis.com, wlsduq123@newsis.com,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