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에 메달 6개…황선우, 이제 올림픽 메달 정조준
자유형 200m·계영 800m 금메달
금 2개·은 2개·동 2개 수확
5개 종목에서 신기록 작성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9.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20059407_web.jpg?rnd=20230927215552)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아시아 무대가 좁다는 것을 입증한 황선우는 이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물살을 가른다.
황선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자유형 100m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는 신기록도 써냈다.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일궜고, 자유형 100m와 혼성 혼계영 400m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출전한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무난히 따냈다. 이 종목에서 이미 '월드 클래스'인 황선우에게 아시아 무대에 적수는 없었다.
황선우는 27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1분44초47),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동메달(1분44초42)을 따내며 자유형 200m의 세계적인 강자로 입지를 다진 황선우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분44초40은 황선우가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을 0.02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아울러 선배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쓴 1분44초80의 아시안게임 대회 기록을 0.4초 줄였다.
쑨양(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기록(1분44초39)에 불과 0.01초 모자란 기록이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더불어 금메달 목표를 잡았던 계영 800m에서도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목표를 이뤘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호준(대구광역시청)~김우민(강원도청)~황선우 순으로 헤엄친 한국 대표팀은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형 8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로 이동하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5/NISI20230925_0020053690_web.jpg?rnd=20230925230320)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형 8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로 이동하고 있다. 2023.09.25. [email protected]
황선우는 남자 혼계영 400m, 계영 400m 영자로도 나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최동열(강원도청)~김영범(강원체고)~황선우 순으로 헤엄쳐 3분32초05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2위에 올랐다.
같은 영자들이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인 3분34초25를 2초20이나 줄였다.
계영 400m 결승에서는 지유찬~이호준~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황선우 순으로 헤엄쳐 3분12초96을 기록하고 역시 은메달을 땄다.
3분12초96 역시 한국신기록이다. 종전 한국기록은 2022년 전국체전에서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을 앞세운 강원도청이 작성한 3분15초39였다.
황선우는 혼성 혼계영 400m 영자로도 나서 한국신기록 작성과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은지(방산고)~최동열(강원도청)~김서영(경북도청)~황선우 순서로 나선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46초78로 3위를 차지했다. 종전 한국기록(3분47초09)을 0.31초 앞당겼다.
황선우가 유일하게 신기록을 써내지 못한 것이 자유형 100m였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라이벌 판잔러(중국)가 46초97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48초02를 기록한 왕하오위(중국)에 0.02초 차로 밀리면서 목표로 뒀던 은메달을 놓쳤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20059299_web.jpg?rnd=20230927211002)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황선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7초56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후 47초대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신을 노렸지만 또 불발됐다.
올해 가장 중요시 여겼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화려하게 마친 황선우는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파리에서는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대회에서 황선우는 메달 없이도 빛났다.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당시 한국신기록이자 세계주니어신기록이었던 1분44초62를 기록해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결승까지 올라 최종 6위에 올랐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는 47초56의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써내며 아시아 선수로는 1956년 멜버른 대회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했다.
처음 나서는 메이저대회이기도 했던 도쿄 올림픽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황선우는 2년 사이 세계적인 강자로 성장했고, 파리에서는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일군 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성장을 거듭한 계영 800m도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본 상황이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 뿐 아니라 계영 800m 메달까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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