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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글날 맞아 "애민정신 되새겨 민생 우선해야"(종합)

등록 2023.10.09 11: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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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심 바로듣고 민생 살피란 소명 되새겨야"

민주 "국민 실망시키고 국격 떨어뜨리는 행태 멈춰야"

세종대왕 백성 사랑의 결정체, 한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577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에서 시민들이 세종대왕 및 한글 등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08. mangusta@newsis.com

세종대왕 백성 사랑의 결정체, 한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577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에서 시민들이 세종대왕 및 한글 등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정성원 기자 = 여야는 9일 제557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잘 지키고 보존하며 가꿔가야 할 문화 자산이며, 우리 민족의 얼"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는 세종실록 글귀처럼,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를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다"며 "좀 더 참고 좀 더 인내하면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보다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글날을 맞은 오늘 민심의 소리를 바로 듣고 민생을 살피라는 뜻이 담긴 한글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시 되새겨 본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글은 전 세계 7000여개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창제 원리를 해설한 책이 있는 문자"라며 "이미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그 독창성과 과학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무엇보다 한글이 위대한 것은 밤낮없이 백성의 삶을 살피고 백성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고귀한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언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인 훈민정음의 자음은 인간의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天地人)'에 기초한다"며 "세종대왕이 얼마나 인본주의적 가치를 중시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민생을 살피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경제·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글날 하루 앞으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577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3.10.08. mangusta@newsis.com

한글날 하루 앞으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577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3.10.08. mangusta@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권도 막말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배우기 쉬운 글자로 백성들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한글'인 만큼, 우리 정치권도 '막말'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되면, 욕심과 억지가 아닌 겸손과 배려로 우리 정치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보탰다.

국제사회에서 한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제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은 한류를 선도하는 첨병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팝과 K드라마 열풍의 중심에는 한국어에 대한 열띤 관심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LA시의회는 올해부터 10월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의 '한글'은 수백 년 동안 우리의 삶과 지혜, 고난과 역경을 함께하면서 발전해 왔다"며 "민주당은 바른말과 품격,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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