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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10대들②] "중학생 딸아이 쓸 만한 쿠션?"…부작용·주의할 점은

등록 2023.10.22 12:00:00수정 2023.10.24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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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의류와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진열된 화장품. 2023.03.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의류와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진열된 화장품. 2023.03.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학생 딸아이가 굳이 쿠션 팩트를 쓰겠다고 하네요. 여드름 난 중학생이 쓸 만한 모공 덜 막는 쿠션 뭐가 있을까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 중학생 딸을 둔 엄마가 '딸이 쓸 만한 색조 화장품'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어른처럼 화장하는 게 청소년들 사이 또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자녀들의 화장을 막는 대신 피부를 자녀들이 건강하게 화장할 수 있도록 성분이 순한 색조 화장품을 서로 추천하고 추천받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피부를 해치지 않는 이른바 '건강한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화장품 제조업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된다. 다만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는 식약처가 위해평가 등을 거쳐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정한 원료 외의 것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의약품처럼 규제가 까다롭지 않다"며 "식약처가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정한 원료가 아니라고 해도 어떤 화장품 원료가 어떤 곳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청소년 피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진다. 그런 만큼 색소나 향료, 방부제 등 화장품 부성분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대로 씻지 않을 경우, 모공을 막을 우려가 있다.

이때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기에는 꼼꼼한 세안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과 청소년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선, 화장품을 구매할 때 용기나 표장 겉면에 적힌 함유성분·사용법·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용 목적과 피부상태,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한다.

화장품 제조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피부 장벽이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가급적 색조 화장품을 쓰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중 저렴한 색조 화장품의 경우 납·니켈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꼭 색조 화장품을 써야 한다면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제조사가 만드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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