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지상전 2주째… 네타냐후 "인질 석방 없이 휴전 없다" [뉴시스Pic]

가자지구 북부서 8만 명 대피

팔 보건부 "가자지구 사망자 1만 700명"

[가자지구=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차량이 가자지구 장벽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3.11.1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 작전을 2주째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부터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를 포위하고 보복 공격을 가해 왔다. 대대적인 공습에 이어 지난 10월27일부터는 지상 작전을 수행 중이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 시티에서 집중 전투를 하고 있다. IDF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가자 지구에서 싸우고 있는 전투 기술자들이 적의 무기를 파괴하고 땅굴 갱도를 찾아 폭파하고 있다"며 "개전 이후 하마스 땅굴 갱도 130개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군과 장비 등이 계속 투입되고 있으며 공습을 피하기 위한 팔레스타인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9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약 8만 명이 남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전투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 인질의 석방 없이 휴전은 없다"며 "우리는 가자 지구 민간인이 남쪽으로 대피하기를 다시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1만 700명 이상이 숨졌다.

[가자지구=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전차들이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시설 300여 곳을 타격하는 등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3.11.02.

[가자지구=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전차와 장갑차들이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시설 300여 곳을 타격하는 등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3.11.02.

[가자지구=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장갑차에 탑승한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로 향하면서 국기를 흔들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시설 300여 곳을 타격하는 등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3.11.02.

[가자지구=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군인들이 전차에 올라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시설 300여 곳을 타격하는 등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3.11.02.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파괴된 건물 주변을 정찰하고 있다. 2023.11.09.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 중인 한 이스라엘 군인이 파괴된 가옥을 수색하고 있다. 2023.11.09.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각) 가자지구의 파괴된 건물 주변에서 지상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3.11.09.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군 장갑차와 탱크가 세워져 있다. 2023.11.10.

[가자지구=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차량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외곽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3.11.10.

[가자지구=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차량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외곽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3.11.10.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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