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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1위 입지 흔들…마테이 '이석증' 변수 될까

등록 2023.11.24 0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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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삼성화재전서 부진 끝에 완패

이석증 진단 이후 첫 경기서 난조

[서울=뉴시스]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개막 후 승승장구하던 우리카드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18-25 23-25 26-28)으로 완패했다.

우리카드(8승 2패·승점 22)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대한항공(7승 3패·승점 22), 3위 삼성화재(7승 3패·승점 19)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외국인 선수 마테이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불안했다. 지난 19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승리한 후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석증은 귓속 전정기관에서 평형감각을 유지시켜주는 '이석'이 떨어져 어지러움, 구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개 안정을 취하면 호전이 된다. 하지만 격한 운동 시 이석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마테이는 이석증 여파 탓인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전에서 20점을 기록했지만, 1, 2세트에서 다소 부진해 주도권을 내줬다.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부진하자, 공격력 전체가 흔들렸다. 마테이는 이번 시즌 44.32%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날 38.95%에 그쳤다. 팀 공격성공률도 44.21%에 머물렀다. 이는 이번 시즌 10경기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결국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마테이는 이번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해외 리그에서는 주로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그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포짓 스파이커(오른쪽 공격수)로 뛰게 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마테이의 강한 서브도 우리카드의 무기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삼성화재전에서는 위력적인 서브를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6일 KB손해보험, 30일 대한항공, 12일3일 OK금융그룹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팀이며, OK금융그룹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한 경험이 있다.

1위 수성은 마테이의 회복 여부에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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