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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푸틴 대통령 6일 UAE 및 사우디 방문"

등록 2023.12.05 19:34:09수정 2023.12.05 2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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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10.17.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10.17.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고 이번주에 이란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만날 것이라고 5일 크렘린이 말했다.

중둥 2개국 실무 방문은 6일(수) 이뤄진다고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 관계 및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비롯 여러 국제 사안들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7일(목) 모스크바에 와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다.

중동 방문 시 논의 사안 중에 석유수출국 모임인 오펙 플러스의 유가 상한 건도 들어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앞서 4일 크렘린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 자문이 푸틴의 중동 방문을 알렸다. 그러나 우샤코프는 러시아 뉴스 매체 라이프에 말할 당시 푸틴의 방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은 올 3월 13개월 전 개시한 우크라이나 침입전과 관련해 우크라 아동 납치이주의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개인 신분으로 체포장이 발부되었다.

푸틴은 ICC 서명국인 남아공에서 열린 5월의 브릭스 정상회의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10월에 미국, 러시아 등과 함께 ICC 서명국이 아닌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회의 때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

UAE와 사우디 모두 2001년 ICC를 출범시킨 로마 협약 서명국이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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