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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 다자간 MOU 체결

등록 2023.12.10 14:34:41수정 2023.12.10 1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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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등과 COP28 기간 두바이서 협약

국내 수소 선도 사례 공유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성장·기후변화 대응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환경부 이영석 기후변화정책관,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 박철연 상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경남 사무차장보, 환경부 한화진 장관,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소유섭 부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2023.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환경부 이영석 기후변화정책관,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 박철연 상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경남 사무차장보, 환경부 한화진 장관,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소유섭 부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2023.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 생태계 선도 사례 공유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 박철연 상무, 환경부 한화진 장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사무총장, 한국수자원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경남 사무차장보,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소유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 사례를 국제 사회에 공유해 전 세계 수소 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SK E&S는 각 제공 사례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지원하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이를 토대로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해당 사례들이 국제 사회에 공유 및 확산하도록 돕는다.

또 현대차는 이번 협약에서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Waste-to-Hydrogen’을 소개하고 해당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하는데 앞장선다.

‘Waste-to-Hydrogen’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 등과 같은 폐기물에서 추출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후 수소에너지로 자원화하는 현대차의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모델이다.

수소 생산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도 버려진 폐기물을 활용해 지역 단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생산, 운반, 저장 과정의 비용을 절감해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Waste-to-Hydrogen 사업을 해외 시장에도 전개해 글로벌 수소사회 내 순환 경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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