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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북한 등이 러시아 지원해 전쟁 장기화"

등록 2024.01.26 0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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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 관계 매우 우려"

[모스크바=AP/뉴시스]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탄약과 탄도미사일 등의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이러한 지원이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4.01.26.

[모스크바=AP/뉴시스]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탄약과 탄도미사일 등의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이러한 지원이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4.01.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탄약과 탄도미사일 등의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러한 지원이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러시아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구하고 나섰다"며 "이러한 국가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전쟁을 정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우려하는 것이며,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전념하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의회의 조속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초기에는 북한의 무기 제공이 큰 위협이 아니라고 보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큰일이 아니라고 말한 기억은 없다"며 "다른 국가가 우크라이나와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는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계속 말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이전에 북한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한 행동이다. 그들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행동과 시험을 멈추라고 공공연히 촉구해왔다"며 "한국과 지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직접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정보 평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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