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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최대주주 '한앤코'로…막 내린 60년 오너경영

등록 2024.01.30 2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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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됐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홍원식 회장 외 3인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가운데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의 보유 지분 53.08% 중 52.63%다.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씨 지분 3208주(0.45%)는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변경 사유에 대해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 및 대금 지급 완료"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대법원은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법무법인 화우 김유범 변호사(원고 측 대리)가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남양유업-한앤코 주식인도 소송 상고심 원고 승소 판결 후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간 벌어진 주식 양도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함에 따라 홍 회장 일가는 현재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양도해야 한다. 2024.01.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법무법인 화우 김유범 변호사(원고 측 대리)가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남양유업-한앤코 주식인도 소송 상고심 원고 승소 판결 후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간 벌어진 주식 양도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함에 따라 홍 회장 일가는 현재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양도해야 한다. 2024.01.04. [email protected]


한앤컴퍼니는 이번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2021년 5월 진행했던 홍원식 회장 일가와의 주식양도 계약에 따른 양수대금 3100억원을 홍 회장 측에 전액 입금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남양유업 창사 후 60년 간 지속돼 온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리가 됐다. 

남양유업은 창업주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1964년 설립해 장남인 홍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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