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표라도" 세종갑 후보 나란히 입장문 내고 지지 호소

등록 2024.04.03 17:2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 미래 힘있게 이끌어 가겠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정권심판 바람 태풍으로 키우겠다”

(왼쪽)김종민 새로운미래,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김종민 새로운미래,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김덕진 기자 =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세종갑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나란히 입장문을 내고 지지를 호소했다.

류제화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지금이 세종시를 바꿀 골든타임"이라며 "3년을 버릴 순 없지 않느냐. 2030년 완전한 행정수도, 더 나아가 잘사는 수도로 만들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짜 세종시민임을 강조하고 현 정권에 대한 사과도 전했다.

류 후보는 “정부와 국민의힘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시민이 무서운 줄 아는 정치, 시민들의 욕에 귀 기울여 발 빠르게 응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적대와 증오의 정치 대신 연대와 화합의 정치를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세종시와 시민을 향한 제 마음은 진심이다”라고 호소했다.

류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 한분 한분과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국민의힘, 그리고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면 부족함을 채워 세종시의 미래를 힘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종민 후보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지금 세종에 정권심판, 100만 세종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장서서 이 바람을 태풍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현재 국내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한 뒤 “출범 2년도 안된 정권이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정권을 ‘대놓고 가족 범죄를 비호하는 오만한 정권’, ‘야당 탄압만 몰두하는 무도한 정권’, ‘국민 안전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정권’, ‘민생경제를 파탄 내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원, 민주당 최고위원,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으로 역할을 해 왔던 것을 거론하며 “세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후보는 “말이 아니라 행동, 약속이 아니라 실천하겠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